득령이란?
득령(得令)은 일간의 오행이 월령(月令, 월지가 관장하는 그 달의 기후)에서 왕(旺)이나 상(相) 또는 힘 있는 상태에 놓인 것, 곧 일간의 오행이 월령의 지지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. 월령은 사주에서 힘이 가장 큰 지지이므로, 득령은 일간 강약 판단의 첫째 요소입니다.
득령의 판단
월령의 왕상휴수사(오행이 당령(當令)한 상태)로 일간이 득령했는지 판단합니다:
| 월령 상태 | 설명 |
|---|---|
| 왕(旺) | 일간의 오행이 그 달에 당령하여 힘이 가장 강함(득령) |
| 상(相) | 일간의 오행이 월령이 생해 주는 오행으로 그다음으로 강함(득령으로 볼 수 있음) |
| 휴(休) | 일간의 오행이 월령의 오행을 생하여 당령이 지나감(득령 아님) |
| 수(囚) | 일간의 오행이 월령의 오행을 극하여 눌려 있음(득령 아님) |
| 사(死) | 일간의 오행이 월령의 오행에 극을 당하여 가장 약함(완전히 득령하지 못함) |
득령의 중요성
득령은 일간 강약 판단의 '첫째 가중치'입니다.
- 일간이 득령하면 사주의 다른 부분에 비겁이 적더라도 신약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
- 일간이 실령하면 다른 부분에 비겁이 일간을 도와 준대도 전체 힘을 세심히 평가해야 합니다
득령과 월령 장간
월령 장간(藏干) 가운데 본기(本氣) 장간은 그 달의 주된 당령 신을 대표합니다. 일간이 월령의 본기와 같은 오행이면 득령이 가장 강하고, 중기(中氣)와 같으면 그다음입니다.
격국 판단에서 득령의 활용
득령은 일간의 강약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, 월령 장간이 천간에 투출된 십신이 격국을 정하기도 합니다(건록격과 겁인격은 바로 일간이 월령에서 득령한 특수한 경우입니다). 따라서 득령은 강약의 기초인 동시에 격국의 근원입니다.